작년 11월달쯤 입니다.

태국하고 중국으로 골프여행을 가다가 모임원들끼리 필리핀 이야기가 나와서

좋은 이야기가 많길래 이제는 루트를 바꿔볼까 하고 골프여행을 갔습니다.

 

1년에 정기적으로 2회에서 3회는 해외로 나가는 터라 해외여행에 가는 거부감은 없었지만

늘 여행을 갈때마다 여행사를 이용하는게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기에 지인에게 여행사를

추천받아서 다녀왔습니다.

 

인원은 총 6명이고 6명 모두 골프 동호회 맴버들이였습니다.

워낙 오랫동안 돈독한 사이라 여행중에서 큰 이견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필리핀 골프장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는 지인분들도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린 관리도 좋고

경치가 너무 좋더군요

 

 

골프 치는 동안 잠깐의 소나기를 제외하고 너무 하늘이 좋고 날씨도 좋았습니다.

또한 태국하고 중국과는 다르게....골프를 칠때 캐디들과 함께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실력있는 캐디들의 원포인트도 좋고 시야도 좋고 또한 특유의 입담과 낙천적인 성격이

개인적으로 태국하고 중국 골프여행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잘 나오지 않았지만 라운딩후에 멋빈 바다에서 맛있는 음식과

여유로운 마무리가 너무 좋더군요

 

 

어릴적 가재잡던 생각이 나서 찍어봤습니다.

앞니가 튀어나온 개그맨 박준형을 닮은 꼬마아이가 개를 잡은후에 팔려고 흥정을 하더군요

기본좋게 아주 싼 가격으로 흥정당하여 샀습니다. 물론 먹을것이 아니기에 바다로 풀어줬습니다 ㅎㅎ

 

 

 

필리핀이 닭이 맛있다고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정말로 간단한 음식인데 맛있어서 한번

더 시켜먹었습니다.

라임과 고추가 들어간 간장쏘스, 그리고 간이 되어있는 맛있는 밝과 찰지지 않은 안남미의 조화.

 

 

태국보다 사람들이 밝고 좋고 비용도 적게 들었고 중국보다는 2배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필리핀에 푹 빠져서 주변사람들 에게 추천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기회가 되면 똑 한번 다녀오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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